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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1년 앞…한인 시의원 캠페인 본격화

내년 11월 시의회 선거에 출마하는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본격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어바인 직선 시장직에 도전하는 김 부시장은 지난 9일 어바인의 헤리티지 플라자 내 킨 이자카야에서 기금 모금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민 채, 앤드루 윤, 조너선 신, 캐롤라인 한, 제이 임, 이블린 문 변호사와 알렉산더 김 OC아태계커뮤니티연합 이사 등이 마련했다.   채 변호사는 “내년에 김 부시장이 어바인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 2월 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한 이후 틈틈이 펀드레이징 행사를 열며, 상반기에만 총 7만4022달러를 모았다. 김 부시장의 라이벌로 꼽히는 래리 에이그런 시의원이 모은 기금 1만1291달러의 약 7배다.   김 부시장이 일찌감치 모금에 집중하는 이유는 기선을 제압해 잠재적 경쟁자의 출마를 가능한 한 억제하려는 것이다. 후보가 여럿 출마하면 지지층의 표 분산 여부 등 계산해야 할 변수가 많아진다. 김 부시장 측은 선거 구도를 에이그런과의 양자 대결로 단순화하는 것이 효과적인 캠페인 전개에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어바인 시장은 시 전체 유권자의 투표로 선출된다. 지난 2020년 시의원 선거에서 3만8000여 표를 얻어 역대 시의원 최다 득표 기록을 세운 김 부시장은 시장 선거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 부시장의 기금 모금 행사 하루 전인 8일엔 풀러턴의 스프링필드 뱅큇 센터에서 프레드 정 시장을 위한 펀드레이징 행사가 열렸다.   호스트는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 랄프 김 이사다. 올해 한인이 정 시장을 위해 마련한 첫 기금 모금 행사에서 정 시장은 “한인사회가 힘을 발휘하려면 정치력을 키워야 한다”며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도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정 시장은 풀러턴 1지구에서 내년 11월 재선을 노린다. 1지구는 아시아계 주민 비율이 65%에 달하며, 아시아계 주민 중 한인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타인종 후보가 선뜻 출마하기 어려운 선거 지형이다. 지난 2020년 1지구 시의원 선거도 한인 후보 2명의 맞대결로 열렸다.   정 시장이 김 부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긋할 수 있던 이유는 이런 1지구의 특성 때문이다. 정 시장 외에 1지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는 아직 없다.   정 시장 측은 지난 8일 행사를 계기로 기금 모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시의원 캠페인 시의원 선거 어바인 부시장 시장 선거

2023-11-15

재생 에너지 가정 공급 1주년 축하…OC전력국 기념 행사 개최

OC전력국(OCPA) 이사회는 지난 25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에서 재생 에너지 가정 공급 1주년 축하 행사를 갖고 앞으로도 탄소 저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부의장인 캐슬린 트레세더 어바인 시의원, 이사로 재직 중인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수전 소네 부에나파크 부시장, 조 모스카 OCPA 임시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더 많은 청정에너지를 OC에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23만 명이 넘는 주거, 상업 시설 고객 중 약 72%가 100% 재생 에너지를 공급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OCPA엔 풀러턴, 어바인, 부에나파크, 헌팅턴비치 등 4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김 이사는 “OCPA가 현재의 위치에 도달하도록 열심히 노력해왔다. OCPA는 지역사회를 위해 더 깨끗하고 건강한 오렌지카운티로 가는 길을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OCPA에 따르면 OCPA의 재생에너지 공급 시작 이후 탄소 배출 감소 효과는 연간 7만1565대의 차량이 도로에서 사라진 것과 맞먹는다.   케이티 포터 연방하원의원은 이날 앤서니 팔코네 보좌관을 통해 정 의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에너지 재생 재생에너지 공급 재생 에너지 어바인 부시장

2023-10-26

어바인 시 ‘K-의료’ 유치 추진

‘남가주의 바이오테크놀러지 허브’ 어바인 시가 K-의료 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은 지난 8일 시청을 방문한 한국 기업 오픈헬스케어(대표 이민철) 관계자들과 만나 어바인을 통한 미국 진출 관련 협업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오픈헬스케어는 질병 검사 전문 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이 K-의료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설립한 의료사업 전문 회사다. 오픈헬스케어와 씨젠의료재단의 모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PCR 진단 키트 출시로 유명해진 씨젠이다. 씨젠이 지난 2015년 설립한 미국법인은 어바인에 있다.   김 부시장은 이 대표, 민희석 진료원장, 정혜영 검사본부장, 박도영 사업본부장, 김지하 사업개발 담당 매니저로 구성된 방문단에게 어바인 시를 소개하고 “어바인과 씨젠의 긍정적 관계를 계속 키우며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의 정책보좌관 제임스 고씨와 박윤재 문화예술고문도 참석해 풀러턴과 오픈헬스케어 측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사설. 태미 김(맨 앞줄 왼쪽에서 2번째) 어바인 부시장이 이민철(김 부시장 왼쪽) 대표를 비롯한 오픈헬스케어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의 고문 박윤재(맨 오른쪽부터)씨와 제임스 고 보좌관도 참석했다. 어바인 시 제공  어바인 의료 의료사업 유치 어바인 부시장 의료 유치

2023-08-10

“일할 수 있게 돼 즐겁고 기쁩니다”

비영리단체 시소커뮤니티스(대표 샘 윤)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돕기 위해 부에나파크에 마련한 시소 빈스&커피(Seesaw Beans and Coffee)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지난 4일 각계 인사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열렸다.   이 커피숍(6302 Beach Blvd)엔 지난 2년 동안 웨스트코비나의 청지기 교회 내에 마련한 카페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 8명이 돌아가며 파트타임으로 근무한다.   시소커뮤니티스가 이 커피숍을 연 것은 성인이 되면 갈 곳이 마땅치 않은 발달장애인을 돕기 위해서다.   윤 대표는 “성인이 된 후에 오히려 집에만 있으면서 사회성이 저하되는 발달장애인이 많다. 이들에게 적당한 일자리를 구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바리스타를 떠올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인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새로운 꿈을 갖도록 돕기 위해 앞으로 매장을 더 늘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오세진 시소커뮤니티스 이사장은 “일을 하며 즐거워하는 바리스타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업체 링크원의 대표이자 풀러턴 시 경제 고문이다.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한 바리스타들은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앨리사 지씨는 “2년 동안 훈련을 받은 덕분에 바리스타로 일할 수 있게 됐다. 배울 때 힘이 들었지만, 일하는 것이 즐겁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카니 신씨도 “이번에 처음 일을 하게 됐다. 바쁘긴 한데 재미있고 내 손으로 돈을 버는 것도 좋다”라며 활짝 웃었다.   행사엔 아트 브라운 시장, 수전 소네 부시장, 조이스 안, 코너 트라웃 부에나파크 시의원과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허상길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소커뮤니티스 관계자, 바리스타들에게 감사장과 표창장 등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시소커뮤니티스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seesawcommunitie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발달장애 바리스타 성인 발달장애인과 관계자 바리스타들 어바인 부시장

2023-08-08

태미 김 어바인 시장 선거 '모금 레이스'서 라이벌 압도

내년 11월 열릴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태미 김(사진) 어바인 부시장이 선거자금 모금 레이스에서 라이벌을 압도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7만4022달러를 모았으며, 현재 7만156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재까지 김 부시장 외에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일한 인물이며, 강력한 라이벌인 래리 에이그런 시의원은 1만1291달러를 모았다.     에이그런 시의원이 보유한 현금은 1만917달러다.   김 부시장의 모금 실적과 현금 보유고는 에이그런의 약 7배에 달한다.   김 부시장의 모금 실적은 에이그런과 잠재 후보군에게 상당한 압박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개인 기부금 한도가 없는 도시라면 고액 기부를 받아 단기간 내에 선거 자금을 불릴 수 있지만, 어바인 시는 시의원 선거의 개인 기부 상한선을 620달러로 제한하기 때문이다.   김 부시장도 이 점을 잘 알기 때문에 지난 2월 일찌감치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직후부터 선거자금 모금에 집중해왔다. 김 부시장은 “지지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모금 실적은 어바인을 발전시키기 위한 나의 아이디어와 비전에 어바인 주민이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부시장에 관한 정보와 공약 등은 캠페인 웹사이트(TammyKim.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기부도 가능하다.   내년 선거에서 김 부시장이 당선되면 어바인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이 탄생한다.  레이스 라이벌 라이벌 압도 어바인 부시장 선거자금 모금

2023-08-03

'우리말 겨루기' 열기 어바인 달궜다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학생들의 열기가 어바인을 달궜다.   지난 15일 어바인 시청 앞 잔디 광장에선 세종학당재단과 한국방송공사(KBS)가 함께 주최한 ‘우리말 겨루기’ 미국 지역 예선대회가 열렸다.   어바인 세종학당장을 맡고 있는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의 축사에 이어 시작된 예선엔 어바인과 LA문화원, 샌안토니오 세종학당과 LA 거점학당 등에서 지원한 4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타인종 다수가 포함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이미경 어바인 세종학당 수석 교사는 “첫 문제가 사회자가 제시한 화면 속 그림을 보고 한국어 단어를 맞추는 것이었는데, 긴장 탓인지 실력 있는 학생들이 우수수 떨어져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내 긴장감을 이겨낸 학생들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극적으로 살아나,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진진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줬다”라고 전했다.   헤일리 콜, 이비 리유, 오렌 코지카로, 마이크 시몬, 디온 호킨스, 대니얼 최 등 예선을 통과한 6명은 곧바로 LA 거점학당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2차 예선에 참가했다.   실내 스튜디오에 열린 2차 예선에선 한국 역사, 문화, 음식과 관련된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됐다. 어바인 학당의 헤일리 콜은 늦은 밤까지 이어진 숨 막히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LA 거점학당의 오렌 코지카로에게 돌아갔다.   콜과 코지카로는 조선 시대 장원 급제자에게 임금이 하사하던 어사화와 상금 100만 원, 200만 원을 각각 받고 응원한 모든 이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들은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릴 KBS 글로벌 우리말 겨루기 대회 최종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결선엔 미국에 앞서 종료된 이집트, 프랑스, 베트남 지역 예선에서 국가별 1, 2위를 차지한 6명도 참가한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여름학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언어교류 모임도 갖는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를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미국 어바인 어바인 세종학당장 이미경 어바인 어바인 부시장

2023-07-18

"어바인 최초 한인 여성 시장 배출하자"

“어바인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을 배출하자.”   노상일 회장과 짐 구 이사장, 윤만 수석 부이사장, 브라이언 정 전 회장 등 OC한인상공회의소 전, 현직 임원들이 내년 11월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23일 ‘위웍스 어바인’에서 김 부시장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개인 자격으로 개최한 것.   강석희, 최석호 전 시장에 이어 한인으로선 세 번째, 한인 여성으로선 첫 번째 시장 당선을 노리는 김 부시장은 “성원에 감사드린다.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파라 칸 현 시장은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내년 선거에 나올 수 없다. 현재까지 김 부시장 외에 출마를 선언한 이는 김 부시장과 같은 민주당 소속인 래리에이그런 시의원뿐이다.   김 부시장은 “앞으로 후보가 더 늘겠지만, 잠재적 경쟁자의 출마를 막기 위해 조기에 많은 선거 자금을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온라인(TammyKim.com/donate) 기부도 받고 있다. 어바인 시가 내년 11월 선거부터 지역구별 선거제를 도입할 예정이지만, 시장 선거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시 전역을 단일 선거구로 삼는, 주민 직선제로 열린다. 김 부시장에 따르면 어바인 전체 유권자는 약 15만3000명이다. 이 가운데 한인 1만1300명을 포함한 아시아계 유권자가 5만1000명에 달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어바인 한인 어바인 부시장 여성 시장 한인 여성 태미 김 어바인 시장 선거

2023-06-29

풀러턴에 K-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

자매 도시인 풀러턴과 성남 시가 약 9개월 동안 공을 들인 K-성남비즈니스센터(이하 KSBC)가 문을 열었다.   두 도시 측은 지난 27일 풀러턴 다운타운 중심가 하버 불러바드의 2층 건물(801 N. Harbor Blvd)에 마련된 KSBC 옥외에서 성대한 개관식을 개최했다.   KSBC는 성남 시가 관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했다. 한국의 주체인 성남산업진흥원의 입찰 과정을 통해 선정된 미국 내 비즈니스 개발사 코루스 브리지(Corus Bridge LLC, 대표 신영준)가 운영을 맡았다.   풀러턴 시는 장소 확보부터 내부 공사, 각종 인, 허가, 개관식 준비 등의 과정에 도움을 제공했다. 〈본지 6월 5일자 A-12면〉   개관식엔 풀러턴 시의 프레드 정 시장, KCSC 설립 준비를 도운 제임스 고 시장 정책 보좌관, 제이크 오 시 경제 고문과 성남 시의 신상진 시장, 박광순 시의회 의장, 성남산업진흥원과 KSBC 입주 업체 관계자,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덕 채피OC수퍼바이저, 최석호 전 가주하원의원, 김동수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장,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과 호세 트리니다드 부에나파크 시의원, 마티시모노프브레아 시장 등 풀러턴 인근 도시 정치인들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신상진 시장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지난 9월 이후 성남과 풀러턴이 많은 노력을 통해 마련한 비즈니스센터가 앞으로 여러 도시에 한·미 도시 간 경제 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성남은 한국 테크놀로지 업계의 허브”라며 “한국의 테크,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 풀러턴을 통해 미국에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두 시장은 KSBC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 시장은 환영의 뜻을 담은 ‘풀러턴 시 열쇠’를 신 시장에게 증정했고 신 시장은 정 시장에게 명예 성남 시민증을 전달했다.   개관식 참석자들은 제막식과 리본 커팅에 이어 KSBC를 둘러봤다.   KSBC 센터장을 맡은 신영준 대표는 “성남산업진흥원 심사를 거친 21개 우수 중소기업이 입주했다”고 밝혔다. 리얼디자인테크는 실외 체감형 실내용 사이클링 기구, (주)에바와 이카플러그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 비트센싱은 지능형 교통관제 센서, (주)리브스메드는 다관절 복강경 의료기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약 900스퀘어피트 면적의 1층은 전시 공간이다. 1100스퀘어피트인 2층엔 입주 기업 관계자와 바이어의 미팅 장소로 활용될 회의실이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는 KSBC 입주 기업과 별개로  사무실을 마련했다. 황 대표는 “미국 내 연락 사무소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KSBC엔 신 대표와 직원 1명이 상주하며, 입주 업체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펴게 된다. 신 대표는 “의료 기기의 경우, 미국에 수출하려면 연방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전기 제품 등도 미국의 규격에 맞춰야 한다. 각종 승인과 특허 출원, 상표 등록에 관한 정보를 입주 기업에 서둘러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SBC의 렌트 기간은 4년이다. 성남산업진흥원과 코루스 브리지의 위탁 운영 계약은 1년이다. KSBC 운영에 드는 비용은 성남 시가 성남산업진흥원을 통해 부담한다.   KSBC에 관한 문의는 전화(213-949-2714)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 어바인 부시장 신상진 시장 시장 진출

2023-06-28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식당 가스 사용 금지' 막았다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이 식당에서 가스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막아냈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28일 신축 건물에서 전기만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조례안을 가결했다. 단, 김 부시장의 강력한 주장이 주효, 식당은 예외를 인정받게 됐다.   조례안 가결에 따라 어바인은 신축 건물에서 화석 연료를 제거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오렌지카운티 첫 도시가 됐다.   김 부시장은 조례안 취지에 공감한다고 전제한 뒤 “전통적인 요리 방법에 의존하는 상업 식당엔 적용하면 안 된다. 아시아 요리에 불과 고열 사용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수백 년 동안 아시아 요리를 만드는 데 사용된 웍(중식 프라이팬)이나 한식 바비큐 등 전통 조리법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환경단체는 시의회 회의에 앞서 조례에 어떤 예외 조항도 두지 말자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김 부시장은 “아시안 음식점에 조리법을 바꾸라고 요구하는 것은 요리의 맛과 본질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부당하고 비현실적이며, 문화적 정체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맞섰다. 또 “이 문제는 문화, 유산, 역사를 보호하는 것이며, 아시아계 커뮤니티에서 이를 빼앗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식당의 그릴을 없애면 ‘불고기’에서 ‘불’을 빼는 격이다. 환경을 보호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여러 민족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부시장은 식당에게 가스 사용을 위한 특별 면제 신청을 하도록 하자는 제안도 거부했다. 또 다른 절차를 추가해 아시아계 식당들에게 새로운 부담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김 부시장은 “어바인의 다양한 식당을 보호하고, 한식, 중식 등 아시안 식당을 만들려는 이들이 복잡한 장애물 없이 성공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시의회에서 자신의 뜻을 관철한 김 부시장은 30일 본지와 통화에서 “화석 연료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은 가주의 목표이며, 나도 찬성한다. 그래서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압박을 느꼈지만, 물러설 수는 없었다.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새 조례는 오는 7월 1일부터 모든 신축과 주요 개축 공사를 하는 건물에 적용된다. 가스를 사용해 온 식당은 계속 가스를 사용할 수 있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부시장 어바인 부시장 가스 사용 아시아계 식당들

2023-03-30

“어바인을 OC 한국문화 허브로”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이 22일 김진섭 가주태권도위원장을 문화 정책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김 부시장은 “어바인을 오렌지카운티 한국 문화의 허브로 만들려고 한다. 김 보좌관은 이렇게 중요한 목표를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보수로 활동하는 김 보좌관은 태권도인이다.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자문위원, 조선대학교 대외협력 외래 교수, 세계경찰태권도연맹 기술위원, 미주 한국체육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인기 TV 프로그램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 쇼’의 태권도 자문위원이며 한국 문체부 산하 세계 한류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김 부시장은 “어바인은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한글 보급에 힘쓰는 어바인 세종학당이 어바인에 있고 여러 도장에선 많은 한인과 타인종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또 매년 열리는 한국문화축제와 글로벌빌리지 페스티벌이 한국의 문화를 주민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보좌관은 어바인 시와 한인사회의 교량 역할을 하고 어바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과 김 보좌관은 오는 9월 4일을 ‘어바인 태권도의 날’로 선포할 계획이다.   김 보좌관은 “태권도의 날 제정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의 태권도 시범단 초청 공연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하 행사는 9월 4일께 열릴 예정이다.   김 보좌관은 지난해 9월 4일 풀러턴 시가 태권도 시범을 포함한 ‘도산 태권도의 날’ 선포식 및 공연 행사를 열도록 도왔다. 김 보좌관은 당시 풀러턴 시에 태권도의 날 선포를 권유했고 프레드 정 시장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김 보좌관은 “한국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어바인 시와 한국의 다양한 분야 교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주 의회는 지난 2021년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전국 최초로 가결한 바 있다.     김 부시장은 내년 11월 직선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 부시장이 당선되면 어바인과 한국 간 교류도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한국문화 어바인 어바인 태권도 어바인 부시장 어바인 세종학당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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